>교구학회>마산교구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우리 가운데 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랑을 전합니다.
먼저 한국가톨릭상담심리학회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쁩니다. 그동안 상담의 자리에 복음의 기쁨이 스며들도록 수고하신 학회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마산교구상담심리학회는 상담을 전공한 선생님들을 한 자리에 모으면서 시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교구내의 상담을 하시는 모든 선생님들을 초대하며, 함께하기를 소망합니다.
진리가 상대화되고, 눈뜨고 있어도 코베 가는 세상입니다. 시기와 질투의 힘들에 떠밀려가지 않고, 오롯이 자신의 품위를 지니고, 타인의 고통을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사랑 안에서 품고 가는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어가는데 함께 하고자 합니다.
진리는 말씀(Logos)이기에 대화(dia-logos)를 생겨나게 합니다. 말씀 통하여, 말씀과 함께, 말씀 안에서, 우리는 소통과 친교를 이룹니다. 상담 안에서 이루어지는 대화(dialogue)는 바로 우리 가운데 늘 살아계시는 예수님을 통한 대화인 것입니다. 이에 말씀이신 진리는 우리의 마음을 열어 사랑의 말씀(Logos) 안에서 일치시켜 줍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 상담가는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고 증언하는 것입니다.
상담가는 하느님께서 나보다 먼저 그 사람을 위로하시고 사랑하시는 그 사람을 사랑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우리 가운데 모시고 말씀과 더불어 모든 이에게 다가갑니다. 이러한 우리 매일의 발걸음에 주님의 사랑 가득하길 청하며 축복합니다.
2015년 8월 마산가톨릭상담심리학회 강형섭 신부
1) 연대 : 성직자와 수도자, 정신건강 전문가와 상담심리전문가, 사회 각 분야 상담관련 종사자들 및 상담을 통해 교회와 사회에 봉사하려는 가톨릭 신자들이 복음을 중심으로 일치와 연대를 이룬다.
2) 연구와 수련 : 상담사들이 복음 말씀을 통한 기쁨을 살아내며, 복음의 진리 안에서 예수님의 맘과 눈으로 도움을 청하는 이들에게 사랑의 치유자 역량을 강화한다. 이를 위한 세미나와 모임을 학회가 준비하고 진행한다.
3) 상담전문가 양성 : 한국가톨릭상담심리학회와의 협력과 일치 안에서 가톨릭상담 심리전문가를 양성한다.
4) 복음화 : 상담을 통해 개개인의 삶 속에 일생 일대의 한 사건, 한 분을 만나게 하는 것, 하느님 현존의 체험이 가득하게 한다. 진리 안에 사랑을 통해 봉사함으로써 ‘상담을 통한 세상의 복음화’에 기여한다.
1) 2015. 6. 3 마산교구상담심리학회 설립.